퇴사를 했다..! 3,6,9의 저주가 있다는 풍문은 사실이었다.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하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그래서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즐거울 수 있을까 어떤 길이 나의 길일까 그냥 난 단지 자본주의의 노예인걸까...
라는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새롭다면 새롭고 헌 것이라면 헌 것인 도전을 해봐야겠다고 결심...!
K-Digital training의 커리큘럼들을 비교해보았고,
SKT에서 진행하는 빅데이터분석가 과정을 픽하여 신청하였다.

신청하기 전에 쪼끔 고민도 됐는데..왜냐면
1) 9-18을 또..!난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몸에서 사리가 나오는 것인가...!조금 쉬어도 되잖아..나녀석아...
2) 후기를 찾기 어려웠음. hrd-net의 수강후기와 몇 개의 블로그 후기밖에 찾지 못하였다
3) 교육 기간이 꽤 김. 6개월동안 오프라인(공덕 프론트원)으로 진행한다. 6개월이라는 시간을 투자할 메리트가 있을까?
이 길이 내 길이라는 확신도 없는데...(약 3년간 경력은 IT와 전혀 관련 없음)
등의 고민이 있었다.
그래도 해야겠다!해보자!라고 (큰)결심한 이유는
1) 커리큘럼이 매력적&탄탄
3년 전에 멈춰있는 내 코딩 실력과 감..ㅋㅋ IT 분야는 매우 빠르게 변화한다 그래서 끊임없이 공부해야한다..
지난 3년 동안 퇴화되었던 감과 지식들을 빠르게 되찾고 발전시키겠다는 열의(?)를 다짐!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이 안내되어 있었다.

그리고 K-DIGITAL TRAINING 교육과정 중 "빅데이터 분석"을 메인으로 다루는 과정은 이 과정밖에 없어서 더 메리트 있게 다가왔다.
게다가 3개월 교육+3개월 기업연계 프로젝트라니 완죠니 꿩먹고 알먹고~~~~(내가 잘 받아먹고 발전해야 할텐데^^...)
빅데이터 관련 실전프로젝트 경험, 인턴 경험이 전무한 나에겐 정말...최적의 과정이었다.
--> 후기가 없어 고민이신 분들은 T ACADEMY 유튜브에서 이전 기수 분들이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했는지 보시길 추천!
2) SK쟈나...대기업이쟈나..혹시몰라...
하이닉스나 바이오사이언스와 연계하여 데이터 다루고 프로젝트 진행할 수 있을지^~^
3) 나는 게으르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데 팩트인듯..지금까지 휴학도, 공백기도 없이 바지런히 살아왔다. 근데 천성적으로 게으른 것 같다.
누워있는게 세상에서 제일 좋고, 노는게 제일 좋은 뽀로로임.ㅋㅋ..ㅋㅋ..ㅋ
(아 그래도 한 번 목표가 생기면 지챠..열심히 함...진짜...진짜임..)
회사 다니면서도 꼭!퇴근하면 공부를 하고 자야지!해도 정신차려보면 누워있었다..........................
그래서 누워있는 날 강제로 일으켜서 목표 줄게!해 이녀석아! 이렇게 하는걸 좋아한다. 동기부여도 된다.
(실제로 같이 듣는 분들 진짜 열심히 함 반성의 매일매일을 보내는 중)
매일 오프라인으로 공덕역에 와서 교육듣고, 프로젝트하면 시간을 진짜 알차게 계획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싶었다.
온라인 교육이면 눕방의 욕망을 참을 수 없을 것 같았고ㅜ
쨋든 위의 이유 외에도 여러 가능성(취업, 교육, 인턴 등등)을 열어두고 합리적으로 따지고 고민하였고 지원서를 써내리기 시작하였다.
✅ 선발과정
선발과정은 "지원서 제출 -> 실기 시험 -> 면접 " 순으로 진행되었다.
1. 지원서 제출
문항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었다.
1) 지원동기
2) 사용 가능한 프로그래밍 언어, 소프트웨어, 툴(Tool) 상세 기술
3) 프로젝트 수행 경험, 직장 경력 등 상세 기술
4) 향후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분야, 진출 계획 등
그래서 열심히 작성하였다. 거의 한 문항 당 700자 넘게 썼던듯...?

당시 난 퇴사를 앞두고 있었기 때무네 회사에서 열심히 자소서(지원서)를 썼으며(죄송함미다) 기한 열흘?전에 제출하였다.
2. 실기시험
1차를 합격하면 지원기간 끝나고 일주일 쯤 뒤에 실기 및 면접 일정 안내 문자가 온다.
공덕 프론트원 4층 T아카데미에서 진행되었다.
시험은 프로그래밍(파이썬)과 통계 관련 기초 문제들로 구성되었고, 예전에 주로 사용했던 언어는 파이썬이 아니어서 부랴부랴 공부를 했다.
통계요..?통계는 선발되면 열심히 배우겠습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프로그래밍에 선택과 집중을 하였다..ㅋㅋ...
아래 사진과 같이 세 섹션으로 나누어 정리했다. 안그래도 됐는데 그냥 이왕 하는거 정리 잘 해두면 나중에 공부할 때나 블로그 쓰는데 도움 되겠지~의 마음가짐
(위에도 말했지만 퇴사를 앞두고 있어 시간이 여유로웠음^^...다시 한 번 죄송함다)
그래도 보면서 공부했었던 기억도 떠올라 너무 다행이었숨...ㅎㅎㅎㅎ

면접도 공덕 프론트원 4층 T아카데미에서 진행되었는데, 면접일자는 5일?정도 중에 선택할 수 있었다.
3:1 면접으로 진행되었으며, 인성면접 같은 너낌이었다.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등등등등등 20분 가량 진행하였다.
앞으로 Github, 블로그 (+노션)에 꾸준히 기록을 할 것이다.
왜냐 인간은 망각을 하니까 허허허
그리고 부차적 목표!연말이니까~내년이면 연초니까~
1) K-데이터 4대장 중 2개 정도는 취득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SQLD, ADsP 정도로 생각중?이다.
2) 매일매일 코테 한 문제 이상 풀기!그리고 기록하기
3) 공모전 도전(맘 맞는 사람들을 잘 찾았으면 좋겠다)
마구마구 채찍질 부탁드립니다. 글 안올리냐고 쪼아주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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